밀양 우리아이마음숲 놀이터
(표충사 놀이터)
정보
- 위치 : 경남 밀양시 단장면 구천리 305-1
- 운영시간 : 오전 10시~오후 5시
- 주차가능
- 만차 시 근처 주차장도 무료로 이용가능(아이 걸음으로 5~10분 걸렸네요)
참고로 만 2세(30개월), 3세(46개월) 아빠입니다.
밀양 표충사 근처에 있는 놀이터인 우리아이마음숲 놀이터이고,
이용가능 연령은 만 5세~12세입니다.
제 아이들이 못 놀 정도는 아니나 위험요소가 있어
1, 2개 정도의 기구 말고는 이용이 불가하다 보시면 됩니다.
어른이 같이 올라갈 수 없으니 무리하게 놀게 하시면 위험할 듯 보입니다.
크게 잡아 총 4개의 놀이기구와 몇몇 포토존이 있으니
아래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놀이기구
그물다리와 미끄럼틀
아이들이 그네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놀았던 놀이기구입니다.
겁이 많은 아이들인데 잘 걸어다니더군요.
입구에 들어서면 왼쪽에 위치한 기구들 입니다.
외부 주차장 이용 시 제일 먼저 마주하는 기구들이죠.
놀이기구를 전체를 보면 크기가 거대합니다.
옆에 높게 위치한 데크길이 있고 데크길과 작은 미끄럼틀에서
그물다리로 연결되어 각각의 타워들로 연결되고,
또 그 타워들에서 미끄럼틀로 바닥으로 내려올 수 있습니다.
길고 짧은 미끄럼틀이 5개가 있으며 아이들이 많이도 밀리지 않고 순환되더라고요
데크길 옆에는 맑은 계곡이 한눈에 들어와 경치가 멋집니다.
여름에 놀러오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사람이 많겠죠? ㅎㅎ
대체적으로 그물다리의 구멍이 큽니다.
우리 아이들은 발이 빠진 적이 없지만 빠질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파란돔 미끄럼틀
여기서부턴 만 5세 이상 코스입니다.
1에서 설명드린 기구들과 그물로 연결되어 있어서 왔다갔다 할 수 있지만
본격적으로 그물들의 넓이가 넓어져 만 5세 이하는 포기하시기 바랍니다.
돔 내부에 그물식으로 연결되어 위로 올라가는 구조이고
상부 돔에서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올 수 있습니다.
첫째는 올라가고 싶어했으나 빠르게 포기시켰습니다.
개미타워
그물타고 한층 한층 올라가서
미끄럼틀 타고 슈웅~~ 내려오는 구조입니다.
둘째 보는 동안 첫째가 어느 새 올라가서 올라갈 준비하고 있더군요
‘어른들은 못올라가. 그러니 아빠가 무서워도 못도와줘. 내려와.’
라고 겨우 설득하여 내려오게 했습니다.
제가 겁이 많은 부모인가봐요.
이 놀이기구는 한층씩 그물사다리로 올라가는 속도가 더뎌서 그런지
층층이 아이들이 밀려있습니다.
앞서 2가지 놀이기구는 밀리는 느낌은 없는데
이건 꼭대기부터 1층까지 애들이 세로로 줄서있는 풍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네
인기많은 그네입니다.
부모님과 손잡고 유일하게 줄서있는 놀이기구입니다.
줄서있으니 이게 부모로써 얼만큼 태워야 적당한건지 눈치를 보게 되더군요.
만약 어린 아이를 동반하시면 유일한 탈 것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일요일에 방문했더니 개당 5명정도씩 줄서있더군요.
포토존
코코몽이나 알라딘 같은 포토존도 있으니 아이들과 한컷찍는것도 좋겠죠?
그래도 역시 자연이 포토존인거 같습니다.
숲 속이다 보니 모든 곳이 포토존이더라고요.
산책길
우리아이마음숲 주차장 넘어 도로가 있는데 그 도로는 건너면
시전마을 명품숲 산책길이 나옵니다.
힐링하기 정말 좋더라고요.
애들 놀이터에 뛰어 놀고 화장실 갔다 오는 길에 이쪽으로 가보자 해서
가본 곳인데 곳곳에 돌탑들도 있고 조용히 걷기 좋았습니다.
애들은 도토리 찾기, 개미 찾기에 삼매경이라 놀이터를 잊은 듯 했습니다.
총평
밀양 3대 놀이터라 불리는 만큼 규모도 크고 계곡 물놀이도 가능하고,
산 속임에도 표충사 때문인지 가게들이 즐비해 있어 편하기 까지 한 곳이었습니다.
우리아이마음숲 놀이터는 만 5세 이상 아이를 두고 계신 부모님들께 추천드립니다.
그 이하는 산좋고 물좋은 곳만을 원하신다면 추천드리고요.
돗자리 깔 곳도 많고(일찍가면 테이블과 의자를 선점하실 수 도 있습니다.)
놀이기구는 큼직큼직하니 아이들이 놀기 좋고,
산책길에 힐링하기 좋고,
주차장 넓고, 계곡도 있고,
이만한 놀이터는 없는 듯 합니다.